김 최고위원은 “어제 강원도 헬기사고 영결식장에서 행사가 모두 끝나고 유족들도 떠난 자리에서, 제가 과거 4년 전에 (경남)도지사로 있을 때 60대 중반의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와서 강하게 사진촬영을 요구했는데 제가 그것을 거부하지 못하고 같이 찍었다는 자체가 너무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소방사고 유가족, 그리고 소방가족 여러분들께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저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새누리당김태호최고위원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김태호 최고위원은 전날에도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영결식이 끝난 뒤, 도지사 시절 잘 알던 60대 여자 의용소방대원이 여기까지 와서 만났는데, 사진 한 번 찍어야지라며 사진촬영을 하자는 요청을 확실하게 거부하지 못하고 사진을 찍은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유족분과 고인을 애도하는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