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금천구 ‘시흥동 LH참여형 가로주택’ 수주…‘더 케이하우스’ 제안

지하 4층~지상 20층 총 231가구
서울·수도권 정비사업 공략 강화
기사입력:2026-10-20 11:43:47
금천구 시흥동 1003번지 일원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사진=극동건설)

금천구 시흥동 1003번지 일원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사진=극동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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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극동건설이 서울 금천구 시흥동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는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극동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03번지 일원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해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프로젝트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 총 23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극동건설은 PF 관련 자금 조달 위험 등을 고려해 공공참여형 정비사업을 주요 수주 대상으로 검토해 왔다. LH의 사업 참여에 따른 추진 기반과 시흥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 수요를 고려해 초기 단계부터 사업 참여를 준비했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는 두 차례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후 두 차례 유찰되자 조합은 극동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했다.

극동건설은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주거 상품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단지 고급화와 주거 편의성 향상을 위한 특화설계안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를 제안했다. 회사는 차별화된 설계와 주거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기일수록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우량 사업지 선별 역량이 중요하다”며 “시흥동 1003번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극동건설은 남광토건·금광기업과의 브랜드 통합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 동아아파트와 서울 동작구 극동강변 소규모재건축에 이어 이번 시흥동 사업을 확보했으며, 2027년 창사 80주년을 앞두고 서울·수도권의 정비사업 수주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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