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밀집 지역에 신규 분양 ‘단비’…지방 공급가뭄 속 새 아파트 부상

기사입력:2026-10-16 14:13:28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 위치도.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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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전국 주택 노후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준공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며 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주택 2018만여 세대 중 준공 20년 이상 노후주택은 약 1129만 세대로 전체의 56%다. 지방의 노후주택 비율은 59.2%로 수도권(52.4%)보다 높았다. 올해 1~7월 지방 주택 인허가는 6만1742세대로 전년 대비 12.7% 감소해 전국 감소율(8%)을 크게 웃돌았다.

새 아파트와 노후주택 간 가격 차이도 뚜렷하다. 충남 논산시 내동 ‘힐스테이트 자이논산’(2019년 준공) 전용 84㎡는 올해 8월 4억3200만원에 거래된 반면, 인근 ‘논산내동 리벤하임’(2014년 준공)은 3억2500만원에 그쳤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2022년 준공) 전용 84㎡는 올해 9월 6억35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보다 5000만원(8.5%) 올랐다.

이런 가운데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은 충남 논산 내동3지구에서 약 10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전용 84㎡ 총 499세대가 11월 중 분양한다. KTX 논산역과 논산버스터미널이 인접하고,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추진 중이다. 논산시청을 중심으로 다수 공기업이 자리하며 백제종합병원, 관촉도시자연공원, 시민가족공원 등도 갖췄다.

‘연산역 수자인 센트리오’는 BS한양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10월 공급하는 단지다. 전용 59·74·84㎡ 총 335세대 중 13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부산도시철도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과 1호선·동해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며, 연서초와 사직동 학원가도 도보권에 있다.

‘삼천 하늘채 라비엘’은 코오롱글로벌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단지다. 전용 59~74㎡ 총 602세대 중 11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삼천동 일대는 약 6000세대 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삼천초·효문중·상산고 등 학세권을 갖췄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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