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명문학군 아파트 인기…교육·생활 인프라 갖춘 신규 단지 주목

기사입력:2026-10-15 15:32:17
남춘천 센트레빌 주경 투시도.

남춘천 센트레빌 주경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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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우수한 학군을 갖춘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택 매수의 핵심 수요층인 3040세대가 자녀 교육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데다, 지방은 명문학교와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이 제한적이어서 학군지의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3040세대의 비중은 54.5%로 집계됐다. 국토연구원의 조사에서도 자녀가 있는 3040세대는 주택 선택 시 자녀 교육 여건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 선호는 지역별 집값에도 반영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의 올해 9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675만원으로 대구 전체 평균보다 약 41.3% 높았다. 강원 춘천시 온의동 역시 평균 매매가가 3.3㎡당 1,521만원으로 춘천시 평균을 56.4% 웃돌았다.

청약시장에서도 학군지 선호가 뚜렷하다. 최근 3년간 부산 동래구의 명륜동·사직동 아파트 청약자 수는 총 7,122명으로, 동래구 전체 청약자의 약 66.3%를 차지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명문학군과 대형 학원가가 형성된 지역이 한정적이어서 교육 인프라의 희소가치가 크다”며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만큼 우수한 학군을 갖춘 지역의 주거 선호도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학군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동부건설은 강원 춘천시 효자동에 ‘남춘천 센트레빌’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264세대 규모로, 봉의초와 춘천중이 도보권에 있으며 춘천고·성수고 등 지역 내 주요 학교도 가깝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를 분양한다. 총 1,671세대 규모로, 인근에 중학교와 도서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BS한양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연산역 수자인 센트리오’를 공급한다. 총 335세대 중 139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연서초가 인접한 데다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와 이사벨중·고교, 사직동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돋보인다.

태영건설은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 ‘구미 파크원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355세대 규모로 문창초와 구미중, 구미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인근 학원가와 대규모 근린공원, 금오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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