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찰·소방과 재난 공동대응 강화… 대테러 훈련부터 배터리 화재까지 점검

기사입력:2026-10-14 20:02:11
[‘경기 재난안전협의체’ 2차 회의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 재난안전협의체’ 2차 회의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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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터널 사고와 대테러 위협부터 생활 속 배터리 화재, 대규모 인파 관리까지 재난 유형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경찰·소방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는 14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남부·북부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재난안전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4개 안전 현안에 대한 기관별 대응과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터널 교통사고와 화재에 대비한 ‘2026년 레디코리아(READY Korea) 4차 재난대응훈련’ 참여와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 추진 방안이 다뤄졌다. 실제 훈련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참여 범위와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를 줄이기 위한 예방책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참석자들은 배터리 전용수거함의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생활 속 화재 예방수칙을 알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인파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하는 단계부터 현장 경찰의 판단을 반영하고, 예상 인원 산정 방식도 손볼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관별 현장 경험을 사전 안전관리 과정에 반영해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재난 대응을 특정 기관에만 맡겨서는 한계가 있다며 도와 경찰, 소방이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기관 간 공조를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기도는 회의에서 정리된 협조 사항과 개선 과제를 관계 부서 및 기관에 전달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 재난안전협의체는 지난 6월 24일 첫 회의를 시작했으며, 재난안전 현안을 함께 검토하고 기관 간 대응 체계를 조율하는 협의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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