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동조합, 부산시청 앞 무기한 철야농성 돌입

자회사‧공무직 처우개선! 양산선, 일‧가정 양립, 필수안전 인력 증원 촉구!
“진짜 사장 부산시장이 직접 나서라… 10월 21일, 22일 비상총회 전 결단 촉구”
기사입력:2026-10-14 10:48:54
(사진제공=부산지하철노동조합)

(사진제공=부산지하철노동조합)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오문제)이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청 앞에 농성장을 설치, 철야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2026년 단체교섭 핵심 요구로 △양산선 개통에 따른 신규인력 채용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원 확보 △법·제도 준수를 위한 필수안전인력 증원 △공무직 및 자회사 노동자 처우개선과 차별철폐를 내걸고 실질적 권한을 가진 부산시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문제 위원장은 “오는 10월 22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앞두고 있으며, 파업 예고는 파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필수안전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노동자들의 마지막 절박한 호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인력 충원은 정부 정책의 현장 안착뿐 아니라, 부산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게 만드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지하철 청소·경비 등을 도맡는 자회사와 필수안전업무를 하는 공무직 노동자들의 처우 역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부산교통공사 소속 4개 지부와 자회사 소속 1개 지부로 이뤄진 원·하청 노동자가 함께하는 노동조합이다.

자회사 노동자들은 역사 청소, 경비, 콜센터, 시설 유지·보수 등 필수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원·하청 교섭 절차합의서 체결 이후 진행된 6차례 교섭에서 사측은 “교섭 대상이 아니다”, “시설개선 예산 편성과 과업지시서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는 것이다.

공무직 노동자들의 차별 역시 심각하다. 승강장안전문(PSD), 전기설비, 차량정비 등 일반정규직과 동일한 필수안전업무를 수행함에도 극심한 임금 격차와 교대제에서도 차별(일반직 4조2교대 vs 공무직 3조2교대)에 시달리고 있다.

총 17차례의 원청 교섭과 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도 사측은 “총인건비제 묶임”, “재정난”, “부산시 승인 사항”만을 반복했다는 얘기다.

(제공=부산지하철노동조합)

(제공=부산지하철노동조합)

이미지 확대보기

올 연말 양산선 개통을 앞두고 사측이 내놓은 대책은 신규 채용이 아닌 기존 인력 재배치다. 이미 시운전 여파로 2호선과 그와 관련없는 4호선의 운행 횟수까지 줄어들며 배차간격이 늘어남에 따른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현장 인력 공백은 노동조건 악화와 노동자·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임신 노동자조차 동료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며, 2인 1조 근무 원칙과 최소한의 법·제도적 안전기준도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최근 부산지하철노동조합과 지역사회연구소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법과 제도를 온전히 준수하기 위해서는 755명의 현장 인력 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부산에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부산시 산하 공기업이 효율화라는 허울 아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진짜 원청 사용자이자 최종 결정권자인 전재수 부산시장이 직접 노정교섭에 나서 파업에 따른 파국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의 가시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부산시청 앞 철야농성을 이어가며 대시민 선전전을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ad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104.21 ▲68.86
코스닥 831.10 ▼5.93
코스피200 953.77 ▲11.70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2,641,000 ▼62,000
비트코인캐시 374,400 ▲1,000
이더리움 3,389,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0,970 ▼10
리플 1,851 0
퀀텀 1,277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2,570,000 ▼86,000
이더리움 3,387,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1,000 ▲30
메탈 402 ▼2
리스크 281 0
리플 1,850 ▼1
에이다 320 0
스팀 78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2,600,000 ▼30,000
비트코인캐시 374,000 0
이더리움 3,386,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0,960 0
리플 1,851 ▲1
퀀텀 1,263 ▲1
이오타 68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