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던 앨런, 던컨에 5R 초크승으로 4연승… 뒤 플레시와 대결 재촉

기사입력:2026-10-12 17:38:00
브렌던 앨런vs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 경기 모습. (사진=UFC 한국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브렌던 앨런vs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 경기 모습. (사진=UFC 한국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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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브렌던 앨런이 UFC 미들급 상위권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타이틀 경쟁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UFC 미들급 랭킹 4위 브렌던 앨런(30·미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던컨’ 메인이벤트에서 10위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31·잉글랜드)을 5라운드 2분 4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앨런은 4연승과 함께 통산 28승 7패, UFC 16승 4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타격과 그래플링이 맞서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던컨은 1라운드에서 왼손 훅과 스피닝 엘보에 이은 연속 펀치로 앨런을 몰아붙였고, 4라운드에서도 타격 횟수에서 우위를 보였다. 앨런은 2·3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활용해 서브미션 기회를 만들고 그라운드 공격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2라운드에는 던컨이 눈을 찔러 1점 감점을 받기도 했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나왔다. 앨런이 상대의 등 쪽을 점유한 뒤 테이크다운으로 연결했고, 이어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했다. 던컨은 빠져나오려 했지만 결국 탭을 쳤다. 5연승을 달리던 던컨의 상승세도 여기서 멈췄다.

앨런은 경기 후 던컨의 저항이 예상보다 강했다고 돌아봤다. 초반에는 몸이 무겁고 경기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돌파해 승리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전진할 것으로 예상했고 자신 역시 물러서지 않는 스타일이라 좋은 경기를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승리 직후 앨런이 다음 상대로 지목한 선수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인 드리퀴스 뒤 플레시다. 앨런은 자신이 연달아 까다로운 신예들과 맞붙은 만큼 이제는 그에 걸맞은 상대를 받을 차례라는 취지로 말했다. 션 스트릭랜드와 뒤 플레시의 이름을 거론하며 대결을 촉구했고, 뒤 플레시를 향해서는 자신과의 경기를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미들급 베테랑 제럴드 ‘GM3’ 머샤트(38·미국)가 현역 생활을 마쳤다.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줄리어스 ‘주스 박스’ 워커(27·미국)에게 2라운드 3분 35초 만에 TKO패한 뒤 글러브를 벗고 은퇴를 선언했다.

2007년 프로 데뷔한 머샤트는 약 20년 동안 통산 37승 23패, UFC 12승 15패를 남겼다. UFC 전체 최다 서브미션승 3위와 미들급 최다 서브미션승 1위에 해당하는 11승을 기록했으며, 미들급 최다 경기 2위(26경기)와 최다 피니시 1위(12회)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마지막 옥타곤 인터뷰에서는 선수 생활을 통해 여러 기록을 남긴 점을 돌아보며, 가족을 부양할 수 있었던 직업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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