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광주교도소에서 수용자 견진성사 집전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소외되는 사람은 없다" 기사입력:2026-10-08 16:42:14
(사진제공=광주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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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는 10월 8일 광주교도소를 방문해 수용자들을 위한 견진성사를 집전(執典)하고 미사 봉헌했다.

견진성사는 일곱 성사 중 하나이며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만이 받을 수 있다. 이 성사는 세례성사를 완성하고 성체성사에 충만하게 참여하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방문은 교정시설 안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수용자들이 견진성사를 통해 성령의 은총을 받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더욱 성숙하고 굳건한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수용자들은 그동안 교리교육과 신앙생활을 이어오며 성사를 준비해 왔다. 옥현진 대주교는 견진 후보자들에게 안수하고 성유를 바르며 견진성사를 베풀었고, 수용자들은 성령의 은사를 청하고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신앙 안에 새롭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옥현진 대주교는 미사와 견진성사를 통해 수용자들을 격려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소외되는 사람은 없다"고 전하며 "신앙 안에서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미사 후 옥현진 대주교는 광주교도소 관계자와 교정사목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수용자들의 신앙생활과 회복,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애쓰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경선 광주교도소장은 “이번 견진성사와 옥현진 대주교님의 방문으로 수용자들이 신앙 안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교활동을 통한 수용자들의 심성 순화와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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