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리튬배터리 화재 무인 대응 논의… 이동식 자동소화장치 도입 검토

기사입력:2026-10-06 19:00:52
[경기도의회가 전기차와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소화장치 도입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전기차와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소화장치 도입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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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의회가 전기차와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비한 초기 대응체계 마련을 논의했다.

장민수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은 지난 6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관련 의견을 듣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이동식 무인 자동소화장치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리튬배터리 화재는 진압 과정에서 열폭주가 발생하거나 불이 다시 붙을 가능성이 있어 화재 현장에 사람이 직접 접근하는 방식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불이 번진 뒤 진압하는 것보다 이상 징후를 일찍 포착해 자동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논의된 장치는 열화상카메라로 현장의 온도 변화를 실시간 확인하면서 화재 여부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이상 징후가 포착되거나 불이 발생하면 장치가 화재 지점으로 이동해 소화포 등을 작동시키도록 설계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전기차와 리튬배터리 사용이 늘면서 관련 화재에 대한 대응 방식도 기존 소화기 중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위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감지 기능과 현장에 사람을 투입하지 않고도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함께 갖추는 방안이 논의의 중심이 됐다.

장민수 의원은 리튬배터리 화재는 현장 접근 자체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사람의 진입을 전제로 한 대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위험 신호를 빠르게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갈 수 있는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는 방향으로 대응체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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