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렁다리·스카이워크 32곳 전수점검 완료… 안전관리 대상 확대

기사입력:2026-10-02 19:49:15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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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도내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의 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경기도는 하반기 13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치면서 출렁다리 31개소와 스카이워크 1개소 등 32개 시설의 연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점검에는 경기도와 시·군,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 김포·부천·포천·가평 등 7개 시·군에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주탑과 케이블, 바닥 프레임 등 주요 구조부와 안전표지, 난간, CCTV 등의 관리 상태를 살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지적사항은 모두 71건이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바로 개선해야 하는 시정사항이 10건, 시설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권고사항이 61건으로 구분됐다.

세부적으로는 부식이나 파손과 관련한 사항이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환경정비 16건, 안전사고 예방시설 15건, 변위·변형 예방관리 7건, 행정사항 4건도 확인됐다.

추락 위험과 직접 연결되는 부분도 조치 대상에 포함됐다. 난간 주변의 주의표지 설치와 위험설비 시건장치 불량은 즉시 개선하도록 했으며, 케이블 정착구의 녹 제거와 방청, 손상된 목재 데크 교체, 하부 정착구 점검로 확보 등은 보수·보강하도록 권고했다.

안전관리 대상 시설을 법적 관리체계 안으로 편입하는 작업도 확대됐다. 제3종시설물 지정률은 상반기 18개소 62%에서 하반기 24개소 77%로 높아졌으며, 아직 지정되지 않은 공공시설물 6개소는 관할 지자체와 협의해 지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상반기 21개 시설을 먼저 점검한 데 이어 이번에 13개 시설을 추가로 살폈다. 10월에는 시·군별 지적사항이 실제로 개선됐는지 확인하고 조치가 마무리될 때까지 후속 관리에 나선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는 구조적 특성과 이용 형태를 함께 고려해 관리해야 하는 시설인 만큼 점검 결과를 일회성 조치로 끝내지 않겠다며, 보수 필요사항의 이행 여부까지 계속 확인해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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