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은 9월 10일 오전 10시 청 내 7층 동백홀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체류외국인 증가에 따른 치안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범죄예방 및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한「외국인 범죄 피해 예방 등 종합치안 대책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장, 범죄예방대응·교통·여성청소년·치안정보 등 관련 기능 과·계장, 김해공항경찰대장, 부산진·해운대·사하서 범죄예방대응과장, 자치경찰위원회 관리과장 등이 참석했다.
△관광객·체류 외국인 특성에 맞춘 치안활동 추진 △범죄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촘촘한 보호 △모바일 치안안내 플랫폼(SAFE IN BUSAN) 활용, 안전정보 접근성 확대를 논의했다.
9개 핵심 세부추진 과제내용으로 ① (순찰 강화) ② (전문성 강화) ③ (환경 개선) ④ (자율방범대 활성화) ⑤ (범죄예방교실 내실화) ⑥ (운전면허교실 활성화) ⑦ (범죄피해자 지원 협의체 운영) ⑧ (외사정보 활동 강화) ⑨ (다각적 홍보활동)을 들었다.
최근 중화권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부산 재방문 열풍, 이른바 부산병(Busan Fever)이 확산되며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사 기능 개편 이후 분산됐던 외국인 범죄예방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정립하고, 기능 간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4년 293만명에서 ’25년 364만명으로 24.3% 증가했으며, 올해는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체류 외국인」도 ’24년 6.3만명에서 ’25년 6.8만명으로 8.1% 증가하는 등 부산의 외국인 관련 치안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광안리 등 주요 관광 핫스팟에는 광역예방순찰대 외사전담팀을 배치하고, 지역경찰 탄력순찰을 연계하여 가시적 범죄예방 및 안전활동을 강화한다.
산업단지가 밀집한 강서·사상·사하구 등 체류 외국인이 많은 지역은 순찰을 강화하고, 대학가가 밀집한 금정·남구 등에서는 마약·피싱·성범죄 등 국내 사정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 범죄피해를 입거나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외국인 안전 취약지역에는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경찰·지자체·외국인 주민·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통해 지역별 치안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외국인 관련 범죄에 대한 예방뿐만 아니라 범죄 피해를 입은 외국인에 대한 보호와 지원도 강화한다.
부산경찰청과 경찰서가 참여하는 외국인 범죄피해자 지원 협의체를 운영해 심리치료, 민간기금 지원, 템플스테이 등 피해자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외국인 자율방범대와의 합동순찰을 정례화하고, 운전면허 필기시험 교육 및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을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을 지원한다.
외국인이 부산에서 필요한 안전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모바일 치안 안내 플랫폼 ‘SAFE IN BUSAN’의 다국어 콘텐츠도 확대한다.
공항·숙박업소·대중교통 등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과 지자체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연계하고, QR코드가 포함된 포켓북과 안전태그·키링 등을 제작·배포해 현장에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체류 외국인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범죄예방 활동과 세심한 피해자 지원에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여 ‘세계 속의 안전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부산경찰, 외국인 관광객·체류인 증가에 맞춘 치안대책 토론회
관광지·외국인 밀집지역 중심 맞춤형 치안활동 강화 기사입력:2026-09-10 15: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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