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소방 인건비·세입 감소 대응 주문… 재정관리 점검

기사입력:2026-09-09 19:40:33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양경석 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 양경석 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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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지방세 수입 감소와 소방공무원 인건비 증가가 동시에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세입 전망의 정확도를 높이고 소방 분야의 중장기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8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자치행정국과 소방재난본부 등 관련 기관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펴보며 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자치행정 분야에서는 지방세 수입을 3천억 원 줄여 잡은 배경과 세입추계의 정확성이 주요 쟁점이 됐다. 부동산 시장과 경기 흐름에 따라 세수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더라도 본예산 편성 이후 큰 폭의 조정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실제 징수 가능성과 경제 상황을 보다 면밀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무원 후생복지 예산을 줄이는 과정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재정 여건을 고려하더라도 포상 성격의 연수 등 사기 진작과 연관된 사업까지 일률적으로 축소하면 조직 활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별도의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소방 분야에서는 인력 확충과 보수·수당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매년 커지는 소방공무원 인건비를 단년도 예산만으로 대응하기보다 향후 재정수요를 미리 산정하고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소방공무원 후생복지 예산 역시 삭감에 따른 사기 저하 가능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자치행정국과 경기도인재개발원, 인권담당관 소관 예산을 심사한 데 이어 오후에는 소방재난본부와 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학교, 경기도119특수대응단,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등의 추경안을 검토했다.

양경석 안전행정위원장은 “세입과 세출 모두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예산을 편성하는 단계부터 실제 재정 여건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조정된 사업들이 연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되고 필요한 분야에 재원이 제대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집행 과정도 꼼꼼하게 관리해 달라”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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