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몽골서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 개최

기사입력:2026-09-07 19:41:30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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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몽골 울란바타르와 달란자드가드에서 ‘2026 몽골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몽골 광업 종사자와 금융사 고객 등을 대상으로 방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몽골 의료관광객은 3만5586명으로 전체 방한 몽골관광객의 21.3%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몽골 의료관광객의 연평균 증가율은 27.4%였으며 1인당 소비액은 약 988만원으로 전체 방한 의료관광객 평균 673만원보다 높았다.

공사는 몽골국립광업협회와 면담하고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검진 및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국가 전략 광산을 관리하는 칭기즈칸 국부펀드와 산하 17개 광산기업과도 임직원 대상 의료관광 상품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의료관광 유치업체 5개사와는 광산기업 임직원과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웰니스 및 국내 비수도권 관광을 연계하는 상품 개발 방안을 검토했다.

공사는 지난 4일 만달금융그룹과 방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만달금융그룹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무역개발은행(TDB)과는 진료비 할인 프로그램 ‘브리토 케어(Britto Care)’ 적용 확대와 VIP 대상 웰니스 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로드쇼에는 국내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유치업체 23개사에서 59명이 참가했다. 울란바타르에서는 만달금융그룹 고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상담을 진행했으며, 달란자드가드에서는 광산 임직원과 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담·홍보관을 운영했다.

공사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총 803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를 토대로 추산한 예상 매출은 약 19억6000만원이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몽골국립광업협회를 비롯한 의료관광 유치업체, TDB은행, 칭기즈칸 국부펀드, 만달금융그룹 등 현지 주요 기관 및 금융권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며 “현재 공사는 현지 유력 여행사와의 협력으로 ‘건강한 광부’ 상품 개발하여 운영 중이며, 공사·여행사·광산업계·금융권이 다자간 협업하는 몽골 광부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행복한 광부 캠페인’을 추가 제안해 몽골 광업 임직원 대상 의료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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