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이서울쇼룸, 홍콩서 K-패션 해외 판로 확대… 사전 오더·현장 수주 성과

기사입력:2026-09-07 18:08:00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사진=서울시 하이서울쇼룸)

홍콩 센터스테이지2026 하이서울쇼룸 패션쇼.(사진=서울시 하이서울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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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한 홍콩 패션 전시에서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바이어 접점이 실제 거래로 이어졌다. 사전 매칭 단계에서 2개사가 오더를 확보한 데 이어 현장에서도 추가 수주와 후속 협의가 진행됐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제이케이디자인랩이 운영하는 하이서울쇼룸은 KOTRA와 함께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 ‘CENTRESTAGE 2026’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서울쇼룸과 KOTRA는 약 108㎡ 규모의 ‘Korea Pavilion’을 마련하고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 12개사를 소개했다. 의류 부문에는 두칸, 리이, 홀리넘버세븐, 아스파라거스, 안토니오 신, 엑셉턴스 레터 스튜디오, 엣드맹, 플레이백이 참여했으며 잡화 분야에서는 누스미크, 엘노어, 아베크백, 큐클리프가 함께했다.

참가사들은 홍콩뿐 아니라 중국 본토와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KOTRA가 행사 전 실시한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2개 브랜드는 전시 개막 전부터 오더를 진행했고, 현장에서는 추가 수주 및 거래 협의가 이어졌다.

한국관은 ‘Korea & Sustainability’를 주제로 꾸며졌다. 한국 전통 모자 ‘갓(Gat)’의 형태에서 착안한 공간을 통해 한국적 요소와 현대적인 K-패션을 함께 보여줬다.

패션쇼와 네트워킹도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활용됐다. 4일 열린 ‘K-Fashion VIP Reception’에는 글로벌 바이어와 패션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고, 2일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이 마련한 VIP 네트워킹에는 현지 패션·유통 관계자 약 50명이 자리했다.

같은 날 메인 런웨이에서 열린 ‘Korea & Sustainability Fashion Show’에서는 12개 브랜드가 60여 개 룩을 선보였다. 의류와 잡화를 결합한 스타일링과 K-아티스트 이채연의 공연도 이어졌다.

하이서울쇼룸은 행사에 앞서 7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프리뷰 행사를 열어 홍콩 현지 홍보와 바이어 매칭을 준비했다. 올해 ‘CENTRESTAGE 2026’ 전체 참가 규모는 25개 국가 및 지역 260여 개 브랜드다.

하이서울쇼룸을 운영하는 제이케이디자인랩 홍재희 대표는 “사전 매칭과 현장 상담을 통해 실제 거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후속 협의를 수출과 장기 거래로 이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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