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국비 7조 시대… GTX-B·미래산업·민생 예산 대폭 반영

기사입력:2026-09-07 17:15:29
[박찬대 시장 7.27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국비 지원 건의 사진. 사진=인천시 제공]

[박찬대 시장 7.27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국비 지원 건의 사진.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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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확보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올해보다 6,128억원 늘어난 국비와 함께 교통망부터 미래산업, 복지까지 주요 현안에 대한 재정 지원이 담겼다.

전체 규모는 7조863억원으로, 인천시가 당초 제시한 목표보다 1,863억원 많다. 올해 국비 확보액 6조4,735억원과 비교하면 9.5% 증가한 수준이며 연말 보통교부세까지 더해질 경우 전체 국비 규모는 8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B 건설에 3,662억원이 편성됐다. 계양~강화 고속도로에는 2,032억원이 배정됐으며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와 서창~안산 고속도로에도 각각 440억원과 330억원이 반영됐다.

대규모 교통사업과 함께 산업 분야 예산도 포함됐다. 전기·수소자동차 보급에 1,263억원이 배정됐고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에는 132억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블록체인 거점 조성 88억원,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교육 25억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도 정부 지원 대상에 들어갔다.

복지 예산 가운데서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 규모가 2,689억원으로 가장 컸다. 장애인 거주시설 지원에는 259억원, 노인 맞춤돌봄서비스에는 186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인천시가 정부에 건의해온 사업 가운데 인천발 KTX와 인천e음 지원,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 등도 정부안에 포함됐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과 미래커넥티드카 지원 역시 반영 대상에 올랐다.

정부안에 담기지 않은 지역 현안은 국회 심의가 추가 확보의 무대가 된다. 인천시는 이달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예결위 의원들과 협력해 미반영 사업의 증액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와 관련해 교통 인프라와 ABC+E, 인천e음 등 주요 분야에 재원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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