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두바이에 금 실물자산 토큰화 합작법인 설립

기사입력:2026-09-03 23:05:11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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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컴위드는 아랍에미리트(UAE) 금 거래 기업 알 다프라 알 가르비아 골드 트레이딩(ADGT), 글로벌 사업개발 기업 캐스트홀딩스와 두바이에 금 실물자산 토큰화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총자본금 80만 달러 규모로 설립됐으며 한컴위드와 ADGT가 각각 40%, 캐스트홀딩스가 20%의 지분을 보유한다. 7월 체결한 3사 업무협약 이후 현지 법률과 규제 검토, 사업 구조 설계를 거쳐 법인 설립까지 이어졌다.

3사는 금 공급과 토큰 발행 과정에서 역할을 나눴다. ADGT는 탄자니아 금광 프로젝트와 UAE 유통망을 활용해 실물 금의 조달과 정련, 보관을 담당한다. 한컴위드는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온체인 자산의 발행·상환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캐스트홀딩스는 한국과 중국, UAE를 연결하는 사업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기관·기업과의 협력 및 운영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합작법인은 실물 금 조달부터 보관, 준비금 검증, 토큰 발행과 상환까지의 과정을 단일 조직에서 관리하는 구조를 적용한다. 실물 금 보유량과 발행된 토큰의 연동 여부는 제3자 검증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규제 대응 체계도 사업 구조에 포함한다. 3사는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 인가 절차를 추진하고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샤리아 적합성 등을 반영한 사업 모델을 설계할 예정이다.

한컴위드는 앞서 관계사 에이비랩스(AB Labs)와 실물자산 블록체인 플랫폼 ‘온토리움(Ontorium)’을 구축했다. 온토리움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기준 순도 99.99%의 실물 금을 기초자산으로 골드 토큰 ‘OXAU’를 발행하며, 골드바의 고유 일련번호를 온체인 정보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실물 자산과 토큰의 대응 관계를 관리한다.

이번 합작법인은 ADGT의 공급망을 활용해 OXAU 발행에 필요한 실물 금 조달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에는 금 생산량을 기반으로 한 광산 금융 계약의 온체인화도 검토한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실물 금의 조달과 토큰 발행을 연결하는 사업 운영체계를 마련했다”며 “현지 규제 요건과 실물자산 검증 체계를 반영해 금 기반 디지털 자산 사업의 운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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