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미국 발전사업 수익 1억달러 국내 회수

기사입력:2026-09-03 17:34:56
[사진=남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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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미국 발전사업을 통해 확보한 1억달러를 지난 1일 국내로 회수했다고 3일 밝혔다.

회수 금액은 8월 14일 환율 1418.3원 기준 약 1418억원이다. 주요 재원은 미국 미시간주 나일스(Niles) 가스복합발전사업의 리파이낸싱과 2022년 상업운전 이후 발생한 운영 수익으로 마련됐다.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사업은 설비용량 1085MW 규모로 남부발전이 2018년 미국 발전시장에 진출하며 추진한 첫 현지 발전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1억달러의 국내 회수를 결정하고 8월 미국법인 KOSPO Americas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이를 확정했다.

남부발전은 회수한 재원을 본사 차입금 상환에 우선 활용해 이자비용과 부채비율을 낮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하는 투자 여력은 국내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4월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Trumbull) 가스복합발전사업에 대해서도 8억2500만달러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연간 약 423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재생에너지 투자설명회를 열고 2040년까지 총 11.2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남부발전은 해외사업에서 회수한 자금을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회수한 재원은 국내 재생에너지 대전환에 투자하여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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