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한일 노동교류 외연 넓힌다… 가나가와와 의회·노동계 협력 논의

기사입력:2026-09-02 19:53:51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일본노총 가나가와연합 방문단을 만나 양 지역 노동단체 간 국제교류 확대와 경기도의회-가나가와현의회 간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일본노총 가나가와연합 방문단을 만나 양 지역 노동단체 간 국제교류 확대와 경기도의회-가나가와현의회 간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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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의회가 일본 가나가와현과 이어온 지방의회 교류를 노동 분야까지 확장하며 양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넓힌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2일 일본노총 가나가와연합 방문단과 만나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의 노동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경기도의회와 가나가와현의회 간 협력 관계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가나가와연합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1993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노동자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가나가와현 최대 규모 노동조합 조직으로 893개 조직, 약 35만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어 양국 노동계의 교류 기반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아베 요시히로 일본노총 가나가와연합 사무국장과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최보라·한영수 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교류 사업을 중심으로 노동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앞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살폈다.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도 주요 협력 기반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회와 가나가와현의회는 1994년부터 관계를 이어왔으며, 올해 3월에는 가나가와현의회 대표단이 경기도의회를 찾았다. 오는 11월에는 스기야마 노부오 가나가와현의회 부의장 방문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의회는 의회 간 교류와 노동단체 간 협력이 각각 별개로 진행되는 데 그치지 않고 양 지역의 상호 이해를 높이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노동자들이 각 지역의 경험과 현안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국제교류의 실질적인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베 요시히로 사무국장은 가나가와연합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장기간 교류해온 만큼 노동자 간 관계 자체가 중요한 자산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양국 노동계의 협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양 지역 의회가 활발하게 교류할수록 경기도와 가나가와현 사이의 이해와 우호도 깊어질 것이라며, 노동단체 역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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