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이동노동자쉼터 휴식환경 점검

기사입력:2026-08-07 12:52:49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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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를 찾아 폭염 속 이동노동자의 근무·휴식 여건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쉼터의 냉방시설과 폭염 대응 물품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이동노동자들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됐다.

오 시장은 쉼터 내 휴게실과 냉방시설, 냉수·냉감용품 등 제공 물품을 살펴본 뒤 배달라이더와 퀵서비스 기사들을 만나 혹서기 근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쉼터 이용 개선사항을 청취했다.

‘서울 휴 이동노동자쉼터’는 일정한 사업장 없이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더위와 추위를 피해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현재 30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6월 문을 연 북창쉼터는 333㎡ 규모로, 배달플랫폼 종사자와 퀵서비스 기사 등이 주로 이용한다.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폭염이 이어지는 7월과 8월에는 주말에도 문을 연다.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이용자는 1만2088명으로 집계됐다.

북창쉼터는 입주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공사로 오는 17일까지 현재 위치에서 운영된다. 18일부터는 도보 3분 거리인 옛 소공동주민센터 1층으로 임시 이전하고, 10월 중 신규 쉼터로 정식 재개소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현재 30곳인 이동노동자쉼터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편의점 등 생활밀착시설도 무더위쉼터로 활용해 이동노동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쉬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열질환 발생 시 냉방차량과 의료진이 현장으로 찾아가는 해외 ‘쿨밴(Cool Van)’ 사례도 벤치마킹해 서울형 현장 폭염 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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