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병해충 예찰 강화 당부… 작물별 맞춤 관리 필요

기사입력:2026-08-05 19:46:11
[사과 탄저병 사진=경기도 제공]

[사과 탄저병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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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벼 출수기와 과수 수확기 등 주요 작물의 생육 시기가 겹치면서 병해충 예방을 위한 시기별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5일 폭염과 잦은 비가 반복되는 기상 여건에서 병해충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농가에 작물별 생육 단계에 맞춘 예방 관리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기술원은 벼의 경우 최근 여주 일부 지역에서 도열병이 확인된 만큼 출수기를 전후해 이삭도열병 예방 방제를 실시하고, 고온이 이어지는 8월 중·하순에는 벼멸구 발생 증가에 대비한 예찰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밭작물 역시 병해충 발생 여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콩은 착협기 이후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파밤나방을 확인하고, 고추는 탄저병과 역병, 담배나방 발생에 대비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강우 뒤에는 탄저병 확산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감염된 열매를 신속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과수는 병해충 방제와 함께 폭염 피해를 줄이는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사과와 복숭아는 탄저병과 복숭아순나방을 예방하는 동시에 햇볕데임과 열매터짐을 막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며, 기온이 31도 이상 이어질 경우 미세살수 등을 활용해 과실 온도를 낮추고 손상된 열매는 바로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우 전후에는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등 방제 원칙을 지키고, 생육이 떨어진 작물은 영양 관리를 통해 수세를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하영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8~9월은 작물 관리 시기를 놓치면 병해충 피해와 품질 저하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시기"라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활용해 농장 여건에 맞는 방제와 관리에 나서 달라"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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