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 자금 숨통 튼다… 하반기 2천752억 원 금융지원

기사입력:2026-07-28 15:30:46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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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금융지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은행 대출 이차보전과 시설투자 융자를 포함한 '2026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2천50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252억 원 등 모두 2천752억 원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시설투자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데도 무게를 뒀다. 구조고도화자금 금리산정체계를 개편하면서 3분기 적용 융자금리를 연 2.9%로 조정해 직전 분기보다 0.9%포인트 인하했다. 기계 구입과 공장 확보, 벤처창업, 기술전환 등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은행 대출 이차보전은 인천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제조기업과 제조 관련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일반기업은 최대 10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기술력 우수기업 등은 지원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정기 지원과 별도로 중동 전쟁 피해기업 긴급자금, 하나은행 협업 특별자금 등을 포함해 모두 1조1천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했다. 구조고도화자금 역시 기술전환 기업 대상 융자 항목을 신설하고 금리체계를 손질하는 등 지원 방식을 개선해 왔다.

하반기 지원 신청은 8월 3일 오후 3시부터 받는다.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접수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투자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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