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림P&P 이종철 경영기획실장(가운데)이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왼쪽), 호세 오르도네스 CDP Global APAC 대표(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무림
이미지 확대보기CDP는 전 세계 약 130개국 2만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환경 정보 공개 플랫폼으로, 기업의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 경영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평가한다. 글로벌 투자기관과 유엔(UN) 등 주요 기관도 참고하는 대표적인 환경 평가 지표다.
이번 CDP 한국위원회 평가에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포함해 약 1,700개 기업이 정보 공개 대상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무림P&P는 탄소 저감형 생산 공정과 기후 공시 체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업을 별도 시상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로레알 등 글로벌 ESG 선도 기업들도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2025 CDP Korea Awards’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한 무림P&P 울산공장. 자원순환 기반 생산 체계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약 80만 톤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사진제공=무림
이미지 확대보기무림P&P의 주요 수상 배경에는 자원순환 기반의 탄소 저감형 생산 체계가 있다. 무림P&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흑액’을 연료로 활용해 전기와 스팀 등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설비를 운영하며, 연간 온실가스 약 80만 톤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인증 ‘저탄소 종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신규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를 완공하며 그린에너지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도 이 같은 생산 체계를 탄소중립 우수 사례로 평가하며 무림P&P 울산공장을 시찰한 바 있다.
무림의 환경 경영 성과는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 분야로도 이어지고 있다. 무림P&P 울산공장은 2025년 제지업계 세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화(Zero Waste to Landfill)’ 검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100%)’을 획득했으며, 무림페이퍼 진주공장도 2023년 이후 현재까지 ‘골드(95~99%)’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탄소중립 우수 사례 시찰을 위해 무림P&P 울산공장을 방문한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모습. ‘신규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를 활용한 흑액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제공=무림
이미지 확대보기무림은 기후 공시 체계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제품 생산·유통·폐기 전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인 Scope 3까지 공개하고 있다. 무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24년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와 2025년 ‘갤럭시 어워즈’를 잇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무림P&P 이도균 대표는 “이번 수상은 무림의 차세대 친환경 설비와 투명한 기후 공시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제지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