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99.9%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게 된다.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전담하며, 기존 주주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주식을 비율에 따라 배정받게 된다.
회사는 이번 분할의 명분으로 고객사 간의 이해상충 해소와 각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고객사의 우려를 해소하고, 각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분할이 단순한 사업 효율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분할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인적분할 발표 직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약 7.1% 상승했으며, 이는 단순한 분할 명분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반응이라는 지적이 있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인적분할 발표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조정 요청 및 예비심사 기한 연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분할 계획이 단순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분할이 단기적인 변동성과 가치 평가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분할 직후 두 회사의 주가는 수급 변화와 시장 기대치 차이에 따라 흔들릴 가능성이 크며, 신설회사의 평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경우 그룹 전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로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
기사입력:2025-10-17 13: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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