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와 양영재단(이사장 김윤)은 8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에서 학생 장학지원 및 교수 연구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하는 예술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영재단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회장이 1939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85여 년의 꾸준한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양성으로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양영재단은 2023년도부터 한예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학생 장학 지원뿐만 아니라 교수 연구도 추가 지원하여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장학 지원을 통한 예술 인재 양성 ▲교수 연구지원을 통한 예술교육 발전에 기여 ▲기타 양 기관의 상호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예종 예술인들이 더욱 적극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고, 나중에 훌륭한 예술 인재가 되어서는 받은 것을 사회에 나가 돌려줄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영재단 김윤 이사장은 “어린 예술가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예술적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예종과 장학·학술사업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날 한예종은 협약식에 참석한 양영재단 김윤 이사장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대진 총장이 김성온 학생(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함께 작은 축하 무대를 선보이며 예술적 감동을 더했다.

향후 양 기관은 상호 협력내용 및 장학·학술사업에 대해 꾸준히 세부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