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ESS·EV 배터리팩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S-OIL 신종철 윤활영업부문장(왼쪽)과 범한유니솔루션 박기욱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약은 범한유니솔루션이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S-OIL e-Cooling Solution’을 적용해 직접냉각 방식의 액침냉각형 ESS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관련 KC 인증과 배터리 열폭주 시험 인증(NFPC 607)을 획득해 제품 상용화를 앞둔 것에 따른 것으로, 향후 액침냉각형 ESS 및 EV용 배터리팩 시장에서의 양사 협력을 공식화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아울러 범한유니솔루션은 액침냉각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국내 최초 순환식 액침냉각 EV 배터리팩을 개발해 이를 범한자동차 전기버스에 탑재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ESS 시스템과 EV 배터리팩, 전기 추진 선박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액침냉각 기술 공동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기술 지원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범한유니솔루션과의 협력은 액침냉각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ESS, EV배터리 등 열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S-OIL e-Cooling Solution’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