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상남도경찰청(청장 김성희)은 청소년 비행 예방과 근절을 위해서 ‘학교전담경찰관(SPO) 집중교육의 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교육청과 협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수의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를 방문하여 1일 상주하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급별 특별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청소년 비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 스스로 비행을 예방하고자 하는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우수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최근 청소년 비행증가 원인, 유형 대한 설명과 변화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마약, 도박,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종료 후에는 학교전담경찰관 활동에 대한 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 및 학생 임원들과의 간담회도 갖는다.

이번 집중교육은 참여를 희망한 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향후 추진 결과를 분석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청소년 비행에 대한 문제점과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청소년 비행 없는 경상남도가 되도록 교육청, 지역사회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