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센터(Quantum Info Sci & Tech Center, QISTC)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TRC 인재양성대전 2025’에 참가해 첨단 양자기술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1일 세종대에 따르면 QIST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2024년에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내결함성(fault-tolerant) 양자컴퓨터 구현을 위한 양자소재 및 소자 개발, 양자 오류보정 기술 확보 등 핵심 양자정보 원천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무역량을 갖춘 양자기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ITRC 인재양성대전 2025’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했으며, “변화를 기회로, 미래를 선도하는 AI·디지털 혁신인재!”를 주제로 전국 38개 대학의 81개 연구센터가 참여해 ICT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문 전시회인 ‘월드IT쇼(WIS) 2025’와 동시 개최돼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세종대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센터는 전시 부스를 통해 ▲그래핀 소자 제작 및 주름 형성 제어 기술 ▲2차원 소재 전사 과정 시각화 ▲무아레 초격자 및 KPFM 이미징 기술 ▲Moiré 패턴 기반 엑시톤 특성 시각화 ▲양자 머신러닝 하이퍼파라미터 튜닝 기법 등 다양한 첨단 연구 성과물을 공개했다. 특히 포스터, 실험 영상, 실제 샘플 등의 입체적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복잡한 양자기술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홍석륜 세종대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센터의 연구성과를 대외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자기술 인재 양성과 첨단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