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차영환 기자] 한국문학세상(회장·수필가 김영일)은 디지털 문학 시대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49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 응모를 5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시/동시(5편) △수필(2편) △단편소설(1편) △동화(1편)이며, 작품 등록 후 정상적으로 접수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응모 방법은 한국문학세상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에 직접 작품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방문, 우편,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으며, ‘종이 없는 심사’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한국문학세상은 비밀코드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심사하는 ‘투명심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심사위원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방식으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한국문학세상의 등단 과정은 1차 예선 통과 후, 2차 ‘등단지도 과정’을 거쳐 본선(3차) 당선 여부를 결정하는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김영일 회장은 “2000년대 PC통신 시절, 문학경연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을 최초로 발명했고, 이것이 오늘날 디지털 등단제도의 효시가 되었다”고 밝혔다.

당선자는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 과정을 통해 문학 지도자로 양성될 수 있으며, 개인 저서 출간을 희망하는 경우 소량 인쇄 시스템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출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회원 등록 시, 납부한 회비의 50%를 출간비용에서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심사 결과는 6월 30일(월)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당선작은 종합문예지 ‘계간 한국문학세상’ 가을·겨울호(11월호)에 수록되어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