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핀 관계자는 "인덱스 디파이 상품은 개별 가상자산 종목을 직접 선정하고 투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한번에 편리하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싶은 경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분산투자를 희망하는 이용자 등이 주요 타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S&P 500, 나스닥 100 등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상장지수펀드)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을 분산투자할 수 있는 네오핀의 인덱스 상품 역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각각 상품들은 가상자산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중으로 조정해 분산투자한다. 단일 혹은 페어로 가상자산을 투자하던 기존 디파이 상품에서 한단계 더 진화한 방식이다. 탈중앙화 금융의 특성상 이용자들의 가상자산을 직접 수취하는 것이 아닌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거래 기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용자 자산 유용 이슈로부터 안전한 것도 특징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더리움(ETH)이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USD코인(USDC)의 가상자산을 네오핀 탈중앙화 지갑 주소로 전송한 뒤 네오핀 웹이나 앱의 인덱스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각 가상자산들의 비중이나 인덱스 상품의 가격 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락업 기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거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