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우)은 지난 24일 교통사상자 감소를 위한 경찰청, 경찰서, 손해보험협회·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 등과 대책방안을 마련하는 교통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컨설팅은 전국 다수의 道(도)단위 경찰청이 교통사상자가 감소 추세인 반면 경남청은 전년대비 5%(80명→84명) 소폭 증가함에 따라 사고분석, 안전대책 수립 및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 교통사망사고 5명 이상 발생한 7개 경찰서 교통과장도 참석했다.

경찰청 이종학 교통안전계장은 "최근의 전국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면, 교통약자 위주로 발생했으며 교통사망사고는 7~9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므로 선제적으로 65세 이상·보행자에 대한 중심의 교통안전활동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해보험협회는 해당 경찰서(7개署)에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지원해 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도로교통공단은 단속·홍보를 통해 운전자의 행태개선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설정하되 사고가 발생 한 지점에 시설개선이 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노력 의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는 도로교통공단이 운용하는 TAAS(교통사고분석시스템)를 활용한 2023년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경남은 전국 대비 65세 이상(운전면허) 비율도 높아 지고 있는 추세로 맞춤형 예방대책이 필요해 TBN과 함께 ‘달리는 라디오 교통홍보’ 코너를 개설해 중점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道경찰청과 협업하여 안전한 농촌마을 만들기 위해 순회 교육·홍보 활동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경남경찰청 천민성 교통안전계장은 ▵도경 기동단속팀을 활용한 사고증가서 경력운용 ▵우회전 일시정지 일상화▵보행자 교통안전 문화 확산 ‘잘살GO’ 시책 ▵지역별 「시‧군보」활용 홍보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