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전체 교원대비 기간제교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23년은 15.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의 전체 교원대비 기간제교원 비율 증가 추세는 전국과 동일하며, 2023년은 18.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전국과 비교해도 3.43% 높다. 정규교원은 교(원)장, 교(원)감을 포함한 수이기 때문에 교원이 아닌 교사로 비교하면 기간제교원 비율은 통계자료보다 더 높아진다.
- 전국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기간제교원 비율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2023년은 각각 13.75%, 6.69%, 20.29%, 22.52%, 25.3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기간제교원 비율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2023년은 각각 12.01%, 6.04%, 27.49%, 30.62%, 22.24%로 특수학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급은 역대 최고치였다.
부산의 경우 유치원, 초등학교 기간제 교원 비율이 2021년 5.05%, 2.90%에서 2023년 12.01%, 6.04%로 2년 사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교조부산지부는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간 안정적인 만남과 관계가 가장 기본적 교육여건이다. 교육부와 부산시교육청이 안정된 교육과정 운영을 흔들고, 비정규 교원을 양산해 공교육 포기선언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제라도 기간제교사를 늘릴 것이 아니라 정규교사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정부와 교육부의 교육재정 축소와 교원 정원감축으로 인한 기간제교사 비율 증가를 규탄한다. 또한 부산시교육청에 2024학년도에 이어 2025학년도 대규모 정규교사 정원 감축 시도를 즉각 철회하고 정규교사 채용을 요구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