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금호석유화학 의견 '모두 찬성'...차파트너스 "재검토 요구"

기사입력:2024-03-12 17:36:34
금호석유화학그룹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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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2일 예정된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석유화학 이사회 안건에 모두 찬성 의견,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안건에는 모두 반대 의견을 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비공개 보고서를 통해 사측의 이사회안을 모두 찬성 입장을 전했다. 이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3년 동안 50%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감사위원으로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에 반해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위임한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했다. 앞서 차파트너스는 이사회 결의 없이 주주총회 결의만으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요구했다. ISS는 차파트너스의 김경호 KB금융지주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건에도 반대 의견을 냈다.

ISS 관계자는 "주주제안자인 차파트너스의 상세자료가 주주총회일로부터 3월 8일과 3월 11일 공개됐고, 이로 인해 해당 자료를 철저히 평가해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회사의 가치와 주가 성과는 핵심 석유화학 사업의 주기적 특성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뤄졌다. (주주제안자 측은) 자사주가 지배력 강화 목적으로 사용됐거나 사용될 것이라는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차파트너스의 정관 변경안에 대해 ISS 측은 "주주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국내 상장사 중 전례가 없거나 어느 회사의 정관에도 규정돼 있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내놨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ISS 측에서 회사안에 모두 찬성 의견을 표명한 것을 환영한다"며 "ISS가 회사 이사회 안에 찬성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의 독립성을 입증하고 뒷받침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파트너스는 "ISS는 그 이후 차파트너스가 제출한 상세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없었기에, 회사 측 주장을 기초로 반대 권고를 한 것"이라며 "상세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주주제안안을 재검토해줄 것을 ISS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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