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올해 투자 화두는 AI의 ‘파괴적 혁신’과 ‘파괴적 구조조정’

기사입력:2024-01-02 10:35:53
[로이슈 심준보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대표이사 양인찬)이 신년 고객 서신을 통해 2024년 운용 전략을 밝혔다.
에셋플러스는 신년의 중요한 화두로서 인공지능(AI)이 촉발할 '파괴적 혁신'과 디레버리징 과정에서 예견되는 '파괴적 구조조정' 두 가지를 꼽았다. 서신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촉발할 파괴적 혁신은 지금까지 만났던 어떤 혁신보다도 파괴적이며 꽤 오래갈 것이다. 파괴적 구조조정 또한 위협적일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파괴와 함께 놀라운 기회를 동반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두려움보다는 큰 기대로 맞이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어 파괴적 구조조정에 대해 “파괴적 구조조정은 디레버리징 과정에서 당연히 만나게 될 결과이다. 특히, 이 개념은 최근의 중국 시장을 이해하고 대응할 때, 중요한 설명변수이자 기초 값이 된다. 최근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문제, 중국 주식과 관련 펀드의 장기 수익률 부진 등은 중국의 파괴적 구조조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 최근 높아진 금리가 문제이다. 감내하기 힘든 고금리가 지속된다면 무너질 기업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다리는 순간적으로는 한계하중을 초과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순간 하중의 반복은 지속 하중이 되고 그것이 누적 하중이 되어 임계점을 넘어서면 붕괴하중이 될 것이다. 고금리의 지속이 어떤 기업에는 매우 두려운 이유이다”라고 심각성을 경고했다.

이어 대응 전략에 대해 “에셋플러스는 수십 년간 파괴적 구조조정의 양상을 수없이 목격해 왔고, 대응 방법도 잘 알고 있다. 재무적으로 탄탄한 기업, 시장지배력을 늘리는 기업, 특히 경쟁사들이 많이 사라지는 업종은 이런 국면에서 주목해야 한다. 끝까지 살아남아 축제를 준비할 기업들이기 때문이다.”라고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은 멀지 않아 보상의 시간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좋은 주식과 좋은 펀드를 갖고 계신다면 반드시 인내하시면 좋겠다. 만약에 없다면 함께 하길 바란다. 에셋플러스가 든든한 동행자가 되겠다.”라며 중국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인공지능(AI)이 촉발할 '파괴적 혁신'에 대해서는 “인공지능산업은 생성형 AI와 기능형 AI로 구분할 수 있으며, 두 영역에서 새로운 사령관이 등장할 것이다. 새로운 기업환경 속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또는 전에 없던 가치를 잉태시키는 산업과 기업들을 수없이 목격할 것이다”라고 강력한 미래 변화와 새로운 사령관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과거 1차 인터넷 혁명과 2차 플랫폼 혁명에 대해 “1차 혁명 때는 윈도우즈의 마이크로소프트와 맥컴퓨터의 애플을 정점에 올려놨고 2차 혁명은 안드로이드의 구글과 IOS의 애플을 새로운 사령관으로 등극시켰다. 1차 혁명의 지배 기간이 8년 정도였다면, 2차 혁명은 15년 이상 지속되고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이 촉발할 파괴적 혁신은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생성형 AI를 주도할 새로운 사령관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을 강력한 후보군으로 꼽았다. 이들의 가치 부여에 대해 “어떤 PER을 부여하는 것이 적정할지 면밀히 탐색 중이다. 생성형 AI가 만들어갈 시장의 크기와 성장 속도는 어떠할지, 이들의 경쟁 강도와 분할 구도는 어떻게 그려질지, 사령관이 이끌 산업의 영역이 얼마나 넓을지 그리고 고객들의 전환비용은 얼마나 클지 등 다양한 결정 변수들을 끊임없이 따져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축인 기능형 AI에 대해서는 “이 시장은 크게 로봇 시장과 스마트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자동차시장의 자율주행화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테슬라가 가장 앞선 것으로 판단되는데, 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의 완성도 노력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후발주자에겐 진입장벽이 높다는 의미로써 선두자리는 갈수록 공고해질 것이다. 그런 만큼 기능형 AI의 새로운 사령관은 상당히 가시권 안에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하드웨어 측면에서 NVIDIA와 AMD 등이 주도하는 GPU(Graphic Processor Unit)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과 생성형 AI의 기반 위에서 형성될 GPTs 같은 캐주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수많은 디바이스에 장착시킬 레거시 반도체(범용/저가 반도체)의 수요 증가도 예상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의 경쟁적인 확대에 따라 열관리와 에너지관리 등을 맡아줄 데이터센터 백업기업들의 수혜 전망과 미국의 농기계회사인 존디어처럼 기존의 산업을 유지하면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치를 높이는 기업들을 주목했다. 이들도 새로운 사령관과 함께 중요한 투자 타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신에서 마지막으로 “기업에 가장 큰 위협은 기존의 경쟁자가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대체재의 등장이다. 새로운 질서로 기업들을 해석해야 한다. 새로운 사령관이 등극하면 혹시 우리 포트폴리오 중에 괜찮았던 기업들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또는 '새로운 사령관과 궁합이 잘 맞는 기업은 무엇일까? 라고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라며 지난 16년간 좋은 성과로 고객에게 보답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사령관을 동반자 삼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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