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마약류 유통 예방을 위해 공급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했고, 그 결과 밀수‧판매 등 공급사범은 전년(29명) 대비 41.4% 증가한 41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냈다.
-상선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베트남에서 케타민, 합성대마 등을 국내로 밀반입한 운반책 및 이를 지시한 상선 등 4명 검거(마수계‧김서서)
유형별로 인터넷‧SNS를 이용한 마약사범 57명을 검거했고 특히 보안성이 강한 다크웹이나 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사범 22명을 검거했으며 유흥주점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21명을 검거해 마약을 이용한 2차 범죄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한 외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전년(21명) 대비 47.6% 증가한 31명의 외국인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 진주에서 외국인 전용 풍속업소를 운영하며 같은 국적 외국인 등에게 MDMA를 투약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외국인 1명 검거(진주서)
경남경찰청은 마약사범 검거 뿐만 아니라 마약류 압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MDMA의 경우 전년 압수량(167정) 대비 약 388% 증가한 815정(시가 약 2억원 상당)을 압수했고, 필로폰 40.85g 및 케타민 421.44g을 압수했으며, 대마 사범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대마초 939.12g을 압수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밀양시 소재 공영주차장에서 외국인들에게 대마초 94.6g을 판매한 러시아‧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등 3명 구속(국제계)
경남경찰은 집중단속 기간 중 단속 ‧ 수사 외에도 학교전담경찰관 등 경찰인력을 배치해 총 3만8천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범죄 특별예방 교육(총 219회)을 했고, 지난 11월 경남경찰청과 경남도청‧NH농협은행 경남본부‧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가 경상남도 마약근절 공동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상반기부터 시행된 마약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마약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고, 구독자 15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채널에 ‘NO EXIT’ 홍보 포스터를 게시토록 협조요청해 지난 8월 초순경 포스터 게시 후 누적 조회수 천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마약류 근절 및 예방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경남경찰청은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 나갈 계획이고, 단속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예방 및 치료‧재활에도 집중해 마약류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