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디지털고등학교(교장 박창효)는 15일 해군본부와 전국 특성화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우수 해군 부사관 양성을 위한 부사관 맞춤형 교육과정(POTC, Petty Officer Training Course)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부산디지털고등학교는 부사관 맞춤형 교육과정(해군 POTC)을 개설, 매년 15명씩 선발해 전투체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해군은 교육에 필요한 실습 기자재 및 교재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부사관 맞춤형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해군 필기시험이 면제되는 특별전형 형태로 우선 선발의 기회를 얻게 된다.박창효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는 해군 전투체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인호(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의 상생과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부산디지털고등학교는 2019년 부산·울산·경남 지역 첫 전자부사관과를 개설해 실질적인 교육과 부사관 맞춤 진로지도를 통해 2022년에는 51명이 부사관에 최종 합격하는 등 매년 40명 이상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부사관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