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캠프는 감성 가득한 글램핑과 가족 화해를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결합, 1박 2일 동안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구성됐다.
가족 협력 합동 연주, 행복 나무 만들기, 가족사진과 감사 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저녁식사 후에는 피아노 연주자의 아름다운 음악감상의 시간도 가졌다.
한 캠프 참가자(16)는 “솔직히 부모님과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 같이 놀러와서 무언가를 같이 하고, 맛있는 걸 같이 먹어본 시간이 없었는데 우리 아빠 엄마한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이 솔직히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 이성실 센터장은 “자녀가 비행을 저지르고 법원까지 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깊은 상처가 남을 수 밖에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화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위기 청소년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