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이슈]셰플러, 전기차 주행거리 늘리는 '혁신 솔루션' 개발 확대

기사입력:2023-09-12 17:47:38
 전기차 충전 모습. (사진= 셰플러코리아)

전기차 충전 모습. (사진= 셰플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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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셰플러 그룹이 ‘휠베어링’, ‘변속기 베어링’, ‘전기액슬’, ‘히트펌프’ 분야에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혁신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셰플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요 방법 중 하나로 마찰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트리피니티(TriFinity) 휠 베어링을 개발했다. 휠 베어링은 전기 자동차의 섀시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휠이 높은 기계적 하중에서도 저항을 최소화하여 회전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샤프트 및 액슬을 유도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휠 베어링은 정상적인 주행 작동 시 엄청난 하중을 받으며, 일반적으로 18만 킬로미터(km)를 주행할 때마다 약 1억 회 회전한다.

셰플러의 트리피니티(TriFinity) 휠 베어링은 기존 베어링과 비교해 마찰 손실을 무려 67%나 줄인다. 이는 200와트 이상 절약되며, 120kWh 배터리 용량을 갖춘 전기 SUV의 경우 약 20km의 추가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전비 및 주행 가능거리를 희생하지 않고도 겨울철 난방 시스템으로 소모되는 전기를 추가 확보된 200와트를 이용해 여유롭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셰플러의 3열 휠베어링은 표준 2열 볼베어링과 비교해 크기는 동일하지만 약 10%의 중량 저감 효과가 있으며, 사용 수명도 더 길다. 그 밖에 강성이 20% 이상 높기 때문에 전달할 수 있는 액슬 하중이 더욱 높아 특히 대형 전기 자동차에 유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셰플러 고효율 변속기 베어링은 마찰을 크게 줄여 기존 베어링 솔루션과 비교해 약 50와트(Wh)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렇게 절약된 에너지는 주행거리 증가로 이어진다"며 "셰플러 EV 변속기 베어링은 전기 구동식 변속기 입력 샤프트의 높은 회전 속도에 맞춰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하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터리를 포함해 파워트레인을 적정 온도로 유지하기 때문에 주행 거리가 길고 충전 속도도 빠르다. 4가지 서브 시스템의 상호 작용에 최적화되어 있어, 75킬로와트(kWh) 배터리가 장착된 소형 전기차로 100킬로미터(km)를 주행할 때마다 약 1킬로와트(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주행 거리로 환산하면 7%가 늘어나 약 36킬로미터(km)를 더 주행할 수 있는 셈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셰플러 히트 펌프는 주변 공기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와 모터, 파워 일렉트로닉스 및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가용 난방열로 전환하여 배터리 전력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동절기에 더욱 효과적"이라며 "75 킬로와트(kWh) 배터리와 분산형 열 관리 시스템이 장착된 소형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4in1 전기액슬(4in1 e-Axle)과 히트 펌프 시스템까지 장착된 소형 전기차는 100킬로미터를 주행할 때마다 약 4k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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