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이성주) 광주캠퍼스 개관식이 6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이성주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이용민 통영국제음악당재단 대표, 광주캠퍼스 재원생 및 학부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예종 전통예술원 재학생들의 길놀이&사물판굿으로 흥겹게 시작을 알리며 페인팅 행사,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와 주요 관계자 축사, 축하 공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 축하 공연에는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한 한예종 재학생들과 현재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원생들이 출연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하 공연은 예술 영재로 한예종에 입학한 재학생들이 출연했다. 특히 해외에서 활동 중인 스페인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인 이은수와 파리오페라 발레단 단원인 이준수가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 추진된 한예종,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간 업무협약으로 한예종은 우수한 예술영재교육 강사를 파견해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광주광역시는 개관한 광주캠퍼스의 시설 관리 및 그 외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담당한다. ACC는 옛 광주여자고등학교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예술교육공간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시설을 조성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는 음악(17실), 무용(2실), 전통예술(13실), 융합(3실), 합주실, 악기보관실 등 분야별 교육환경을 고려한 양질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는 지난 2022년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 등 4개 분야 75명의 예술영재를 선발해 시범교육운영 기간 동안 임시 교육공간인 광주예술고등학교에서 매주 한예종의 우수한 강사진의 전문교육을 받았다. 앞으로는 개관한 광주캠퍼스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향후 선발되는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 초·중·고 예술영재 학생들이 사용하게 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