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이황구)는 ‘공인노무사 자원봉사 참여단’을 꾸려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7월 집중호우로 큰 물난리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문경시ㆍ예천군, 그리고 전라북도 익산시를 방문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희망을 함께나눴다고 2일 밝혔다.

참여단은 “줄탁동시(啐啄同時)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수해 지역 주민의 손을 덜어드리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안에서는 아기 병아리가, 밖에서는 어미 닭이 함께 쪼아야 한다는 사자성어로서, 물난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하는 공인노무사의 마음을 담은 슬로건이다.

참여단은 경상북도 예천군에 쌀ㆍ물ㆍ라면ㆍ수건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김학동 예천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의 피해 상황과 복구 노력에 대한 설명을 했으며, 참여단과 김학동 예천군수는 공인노무사들이 예천군의 수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했다.

이번 참여단을 이끌고 수해 현장으로 달려간 한국공인노무사회 이황구 회장은 “공인노무사가 수해복구에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피해를 입은 예천군민과 아픔도 같이하고, 극복의 희망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참여단은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으로 이동해 김석훈 호계면장에게 준비해간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면서, 수해 피해의 아픔을 주민들과 함께 가슴으로 나누고, 그 극복을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

김석훈 호계면장은 “먼 곳까지 찾아와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를 하여 준 참여단에게 감사드린다. 호계면, 더 나아가 문경시 피해 주민이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공인노무사들이 함께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참여단은 8월 1일 전라북도 익산시를 방문해 (사)일산시자원봉사센터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신속한 복구를 희망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이황구 회장은 “수해 피해현장에 와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공인노무사도 우리 사회에 아픈 곳이 있다면 열일 제쳐 놓고 달려와 그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 미력한 힘일지라도 기꺼이 보탤 준비가 되어 있다”며 참여단의 자원봉사 활동을 마무리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