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관계자, “김동철 전 의원 한국전력 사장으로 ‘적합한 인사’

기사입력:2023-07-20 18:14:19
김동철 전의원. (사진=연합뉴스)

김동철 전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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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달 30일, 차기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정치권 관계자가 김동철 전 의원이 한전 사장으로 적합하다고 20일,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일, 정부와 에너지 업계는 차기 한전 사장 후보로 4선의 김동철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의 후보자들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현재 한전 사장으로 유력한 김동철 전 의원에 대해 설왕설래가 제기되고 있는 것.

한전 사장으로 김동철 전 의원이 내정된다면 사상 최초로 정치인 출신이 사장이 된다는 점에서 정치권 인사로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비(非)전문가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관계자는 “김동철 전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정치권 인사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맞는 인사”라며 “무엇보다 산업통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만큼 에너지 공기업에 전문성이 맞고 한전이 전임정부에서 누적적자가 큰 만큼 오히려 관료나 기업 출신보다 공기업 사장으로서 직무를 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도 “김동철 전의원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다년간의 경험이 있어 위기의 한국전력을 구할 수 있는 인사가 될수 있다고 본다”며 “김 전 의원이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할 때도 합리적 성품과 융통성으로 평판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최근 10년간 주무 부처인 산업부 차관 출신(조환익·김종갑·정승일)들이 3연속 취임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유례없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위기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를 극복하고 청사진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사장으로 와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전 한국전력 관계자는 “한국전력이 커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에서 여권과 소통하고 정무적인 감각이 있는 사람이 사장으로 온다면 한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그래서 관료출신보다는 내부를 개혁하고 외풍을 막아줄 수 있는 사람이 직면한 한전의 적자를 해소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 한전을 국민의 공기업으로 되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의 새 수장은 오는 8월 중순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9월께 취임할 전망이다. 한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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