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방위 의원들이 12일 국회에서 과방위 파행에 대한 국민의힘 사과 촉구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필모, 조승래, 윤영찬 의원. 2023.7.12)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법안의 통과로 방송통신발전기금, 정보통신진흥기금, 우체국예금자금, 우체국보험적립금, 과학기술진흥기금, 원자력기금을 관리·운용하는 경우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사회적 책임 요소를 반영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조승래 의원은 “공적 자금은 공공성 강화라는 책무도 있는 만큼 이번 법안 통과로 자금 운용시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등의 요소가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며 “본 법안들이 기업 경영에 사회적 가치가 더욱 많이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승래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법안들을 제안설명하면서 국회 ‘법사위’의 월권행위에 대한 유감도 표명했다. 해당 법안들은 소관 상임위인 ‘과방위’에서 이미 1~2년 전에 통과시켜 회부됐음에도 법사위에서 장기간 법안을 잡아둔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조 의원은 “다시는 법사위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