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이황구)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국제 안전보건전시회(Korea International Safety & Health Show)’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 분야 전시회로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며 국내외 200개 업체가 참여해 78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이번 행사에서 ‘복잡한 위험성평가, 공인노무사가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공인노무사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전문가임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한국공인노무사회 산업안전보건지원센터 전문위원을 비롯해 산업안전과 산업재해 분야에 특화된 공인노무사들이 참석해 중소규모 사업장에 안전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자문을 할 예정이다.

한국공인노무사회는 두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위험성평가 체크리스트 시연, 산업안전과 산업재해에 특화된 공인노무사의 상담을 진행한다. 공인노무사는 공인노무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업무영역에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이 포함되면서 해당 법률에 대한 상담 · 지도 · 교육 · 컨설팅을 수행하게 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이후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공인노무사들의 전문적인 상담은 중소규모 사업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한국공인노무사회 산업안전보건지원센터는 △ 산업안전보건 관련 입법 발의, 연구 및 교육 △ 산업안전 매뉴얼 개발과 보급 △ 실무 중심의 산업안전 전문 노무사 배출 △ 사업장 지도·점검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 등도 지원해오고 있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산업안전보건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위험성평가제도가 어렵고 복잡하여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자율적인 시행에 한계가 있었다”며 새롭게 개정된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 고시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자율적으로 위험요인을 찾아내어 근로자와 함께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공인노무사 역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