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배경으로는 무엇보다도 장인 정신으로 공들여 라멘을 만드는 멘지의 정체성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정성으로 지은 음식을 제공’하는 본아이에프의 기업 철학과 부합한다는 점이 주효했다.
또, 외식 시장에서 고객 수요가 다양화하는 가운데 여행 및 문화 경험이 비교적 높은 일본의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개발된 라멘인 데다 1020세대의 선호가 높다는 점 등을 다양하게 고려했다.
실제로 멘지는 돼지뼈를 우려낸 일반적인 돈코츠 라멘과 달리, 닭을 푹 끓여내 특유의 진하고 칼칼한 감칠 맛 육수로 이미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닭을 의미하는 ‘토리’와 진한 육수를 뜻하는 ‘파이탄’을 결합한 ‘토리파이탄’이 주메뉴이며, 육수와 면, 토핑 등 라멘의 3대 요소에서 모두 차별성을 띤다. ▲제면기로 8번 눌러 쫄깃하고 힘있는 생면 식감의 면, ▲100도 이상에서 6시간 우려낸 육수, ▲부드럽고 담백한 수비드 목살 차슈와 닭가슴살, 매일 직접 삶는 맛달걀(타마고) 등 풍성한 토핑으로 푸짐한 한 그릇을 1만원대 합리적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본아이에프는 멘지 홍대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1020세대 고객층이 많은 대학가나 유동인구 밀집 중심가 위주로 가맹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멘지는 본사 상담 또는 오는 8월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한식 위주로 성장해 온 본아이에프가 21년 간의 가맹점 운영 역량 및 노하우로, 국내에 없던 한국인 입맛에 맞는 ‘라멘’으로 새로운 미식 문화를 선도하고자 멘지 홍대점을 열고 가맹사업을 시작한다”며, “한그릇, 한그릇 정성으로 지은 음식을 제공하는 본아이에프의 기업철학 일환으로, 기존 한식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했다.
◆BYN블랙야크그룹, 한국 코카-콜라와 ‘원더플 캠페인’ 시즌4 전개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 이하 블랙야크)이 한국 코카-콜라의 ‘원더플 캠페인’ 시즌4 공동 진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원더플(ONETHEPL)’은 ‘한 번(ONE) 더(THE) 사용되는 플라스틱(PL)’을 줄인 말로, 플라스틱 선순환과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국 코카-콜라의 소비자 참여형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이다.
2년 연속 한국 코카-콜라와 손을 잡게 된 블랙야크는 지난해 23개의 페트병(500ml 기준)을 재활용한 캠핑 앞치마, 보랭 의자에 이어 올해도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지급될 친환경 리워드 아이템을 제작한다.
◆일회용 사용 줄일 다회용 컵 서비스 모델 개발한다
울산시는 일회용 컵 사용 대안으로 '다회용 순환 컵 서비스 모델'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통부가 공동 주관한 '2023년 과학기술 활용 주민 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연구개발비 3억원, 확산 사업비 1억5천만원 등 국비 총 4억5만원을 확보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