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먼저 국회 개원의 의의를 되새겼다. 김 의장은 “1948년 국회 개원이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임시의정원과 제헌국회 의원님들의 희생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21대 국회 임기의 마지막 1년 동안 국회의 존재 이유인 ‘국민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나라 안팎으로 발생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진표 의장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회외교도 강조했다. “국회의장이 현재 한일의원연맹, 한중의원연맹에 이어 한미의원연맹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의회외교 활동 또한 내실 있게 임해줄 것”을 참석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되어 6개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와 3개 우수위원회, 5명의 여야 협치 우수의원과 25명의 우수 법률안 대표발의 의원이 상패를 받았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