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상남도경찰청(청장 김병수)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경남교통시설 솔로몬」 권역별 현장학습모임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내 교통안전시설 담당자와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이 모임은 회원 역량 강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함께 토론하고 연구과제를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1차 4월 25 의령에서 서부권(참여경찰서 진주, 거창, 합천, 하동, 산청, 함안, 의령)을 시작으로, △2차 4월 27일 창원에서 중부권(창중, 창서, 마중, 마동, 진해, 경남자치경찰위원회), △3차 5월 3일 사천에서 남부권(거제, 통영, 사천, 고성, 함양, 남해), △4차 5월 4일 양산에서 동부권(김중, 김서, 양산(2), 밀양, 창녕)까지 4개 권역 1차 학습모임을 마쳤고, 권역별로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3년도 연구과제(안)=① 교통안전시설 현장점검시 체크리스트 제작 및 활용 ② 신호등 배면판 설치에 따른 사고감소 효과분석 ③ 보호구역 내 대각선횡단보도 확대 방안 ④ 국민신문고(교통시설 민원관련) 처리시 주요민원 및 애로사항.

(경찰청 주관 현장학습모임 2022년도 우수 학습과제 선정) 2022년도 연구과제=① 어린이보호구역 내 승하차구간 선정 및 설치기준 연구 ② 도서지역 등 일주도로 교통안전시설 일제점검 ③ ICT 첨단시설의 이해 및 활용 방안 연구 ④ 농촌지역 과속방지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 방안 ⑤ 시인성 위주의 교통안전시설 개선방안 연구 ⑥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 방안.

연구과제 논의 외에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우회전신호등, 대각선횡단보도 등 설치를 위해 신호체계를 검토하고 관련 규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주요 내용 학습(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등), 관계기관과 협의시 애로점 및 협업 방법도 공유했다.
경남경찰청 김현식 교통과장은 “교통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인접 서와 업무 공유도 자주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 모임은 정말 뜻깊은 자리이다. 경남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경남자치경찰위원회 황문규 사무국장은 “자치단체와의 협업이 잘 될 수 있게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