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전 대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압수수색

기사입력:2023-04-29 15:18:30
송영길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송영길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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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검찰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송 전 대표의 현 주거지와 외곽조직 격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등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또 인천에 있는 송 전 대표의 옛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씨 등이 2021년 3~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했으며 검찰은 출국금지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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