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진보당 강성희 당선…"검찰독재에 맞서 싸워 이기겠다"

기사입력:2023-04-06 07:35:49
강성희 당선인과 윤희숙 상임대표가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진보당)

강성희 당선인과 윤희숙 상임대표가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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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이상직 전 의원의 선거법위반으로 4월 5일 치러진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1만7383(39.07%)를 득표해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국회의원(전주을)이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이날 투표 마감시한인 오후 9시30분 기준 전주을 유권자 16만6922명(사전투표 등 1만8479명) 중 4만472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투표율 26.8%).

무소속 임정협 후보는 1만4288(32.11%)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무소속 안해욱 후보 4515표, 무소속 김호서 후보 4071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3561, 무소속 김광종 후보 669표 순이었다.

강 당선인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인지과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 전주비정규직 지회장을 지낸 강성희 후보는 현재 진보당 전북도당 노동자위원장과 민생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대출금리인하운동본부장을 맡으며 금리상승기에 서민을 대상으로 ‘이자 약탈’을 하고 있는 전북은행을 상대로 대출금리 인하 운동을 펼쳐 왔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이 정규직화 된 이후에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노동환경을 해결하고자 퇴사를 하고 택배노동자로 살아왔다.

강성희 당선인은 "수개월동안 진보당과 강성희가 전하고자 했던 진심의 정치, 새로운 정치를 향한 마음을 전주시민께서 받아주셨다. 강성희의 당선은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다.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치개혁을 바라는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막판 상대후보측에서 온갖 색깔론과 흑색선전으로 극도의 혼탁 선거로 몰아갔지만 전주시민들께서 현명하고도 단호한 선택을 해주셨다. 특히 우리 정치의 암적인 존재와도 같은 색깔론을 전주시민들이 심판해줌으로써 대한민국 정치발전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의미까지 담아주셨다"며 민심의 무서움과 위대함에 존경과 경의를 표했다.

강 당선인은 "정치개혁 1번지, 전주의 자존심을 세워주신 전주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가슴에 새기고 진보민주세력의 단결로 검찰독재에 맞서 싸워 이기겠다. 임기가 바로 시작되는 것인 만큼 의정활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어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주, 새로운 전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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