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지난 1일 오후 1시 40분 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고등학교 학생대표 149명이 참석해 열린 ‘2023학년도 1학기 고등학생 대표협의회’에서 특강 후 학생들과 교육활동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고등학교 학생회 대표들이 모여 학교의 학생 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협의회는 ‘만나高 나누高 전하高! 학생소통한마당’을 슬로건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했다.

오전에는 참가 학생들은 10개분임으로 나눠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인성 함양 방안’과 ‘미래 교육을 위한 혁신 소통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정현진 동명대학교 겸임교수를 비롯한 전문 퍼실리테이터 12명이 학생들의 토의·토론 활동을 도왔다.

오후에는 하윤수 교육감과 학생들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하 교육감은‘기본을 충실히! 미래의 꿈을 키우는 희망 부산교육’을 주제로 인성 기반 학력 신장 등 2023 부산교육 정책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교육 주체인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학생들에게 학교와 교육 현안에 주체적으로 참여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이런 경험들이 학생들에게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