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A씨는 피해아동이 “게임에 쓸 돈으로 맛있는 것을 사 달라.”고 하자 재떨이를 던져 상처를 입혀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외부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막내의 치료비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자녀가 보는 앞에서 배우자를 폭행하기도 했다.
그 동안 피해자들은 A씨에 대한 두려움으로 보호관찰관에게는 넘어져 다쳤다거나 동생과 싸워 상처가 생긴 것이라고 거짓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관찰관은 피해아동들이 가해자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서울시 안심돌봄복지과에 의뢰, 가해자와 분리조치한 후 안전한 장소에 보호하고 있다.
또한 공익변호사의 지원을 받아 배우자의 이혼소송 신청 중이며, 쉼터 퇴소 후에도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아울러 김 소장은 “아동학대는 드러나기가 매우 어렵고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