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문태경)는 오는 3월 19일(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부산의용소방대의 혈(血)기왕성한 활동을 다짐하고 생명나눔 실천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헌혈 릴레이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소방본부를 비롯한 11개 소방서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손잡고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직원들이 참여하고 헌혈버스 10여대가 동원된다.

행사에 직장이나 본업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의용소방대원은 인근 헌혈의집으로 직접 방문한다.

한편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부산의용소방대는(184개대 6,088명) 각종 재난현장과 사회봉사활동에서 활약하며 ‘우리지역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법정 단체이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해 부산시(범시민유치위원회)와 업무협약(‘22년7월)을 맺어 119서포터즈로서 사전 홍보·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금의 어려움에 소방과 의용소방대가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번 헌혈을 계기로 혈액 수급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헌혈을 독려하는 등 시민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발표에 따르면 2월 23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혈액보유량은 약 4.3일분(O형 2.8일, A형 3.9일, B형 6.3일, AB형 4.9일)으로, 적정 보유량인 일평균 5일분 이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